로이터·AFP·ABC뉴스 등에 따르면, 이번 지진으로 건물 1600여채가 피해를 입거나 붕괴했으며 2700명 이상이 실종된 것으로 보고됐다.
경찰·군인·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된 긴급 구조대가 잔해 속에서 생존자를 수색 중이나, 강진인 탓에 사상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.
페레이라와 산티아고데칼리, 초코주의 주도 키브도를 비롯한 서부 지역의 여러 도시에서 고층 건물이 붕괴했다.
마니살레스의 상징인 '성모 로사리오 대성당'의 탑 하나도 무너져 내렸다.
산티아고데칼리의 발레대학병원은 소아과 병동이 위치한 층을 포함해 상층부의 여러 층이 무너져 일부 환자가 매몰됐다. 이르네 토레스 카스트로 병원장은 환자 약 600명이 대피해 노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.
키브도의 지역 공무원 제니 리바스는 공공 서비스와 통신이 "사실상 마비됐다"고 말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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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벨라르도 데 라 에스프리에야 콜롬비아 대통령은 전날(10일) 밤 키브도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。검하고 공병, 구조대원, 수색견을 투입하는 등 "군과 경찰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"고 발표했다.
그러면서 주택이 파손돼 수리 중인 사람들을 위해 임대료 보조금을 지급하겠다고도 밝혔다.
이번 사태로 인한 피해가 속속 확인되면서 전 세계에서 콜롬비아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.
콜롬비아 출신 세계적 팝스타 샤키라는 "내 조국에 모든 힘과 사랑을 보낸다. 서로를 꼭 안아 주자"며 결속을 호소했다.
바티칸에 따르면 레오 14세 교황은 콜롬비아 강진 소식에 깊은 슬픔을 표하며 "비극의 피해자들이 조속히 회복되기를 기원한다"고 밝혔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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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미국이 상황을 "면밀히 주시하고 있다"며 "콜롬비아 국민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"고 말했다. 이후 미국은 긴급 주거, 식량 및 기타 지원을 위해 1550만 달러(약 219억 원) 규모의 긴급 구호 자금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.
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(EU) 집행위원장은 EU가 구조 작업 지원을 위해 위성 서비스 코페르니쿠스를 가동했다고 밝혔다.
이스라엘·멕시코·에콰도르·프랑스도 지원 의사를 밝혔다.
미 지질조사국(USGS)에 따르면 전날(10일) 오전 7시 34분쯤 콜롬비아 서부 초코주 산호세델팔마르에서 동쪽으로 약 5㎞ 떨어진 지.에 규모 7.4의 강진이 발생했다. 진원 깊이는 약 110㎞다.
전문가들은 이번 지진이 나스카 판 내부 심부 단층의 움직임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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